2장 · 코너

외톨이 C칸과 점프 트랩

한 칸씩 띄운 두 변 자리를 이용해 외톨이 C칸의 코너를 노리는 수법.

외톨이 C칸을 두 개의 발판으로 노리기

점프 트랩은 상대의 외톨이 C칸을 노리며, 같은 변에 빈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자리를 확보하는 수법입니다. 상대가 그 사이로 들어오면 C칸 옆에 붙여 코너를 노리고, 변을 그대로 두어도 옆에 붙이는 수가 남도록 만듭니다. 한 자리만 띄워 두었다고 곧바로 점프 트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백 차례인 46수 국면입니다. 흑 G1은 F1·H1이 빈 외톨이 C칸이고, 백은 이미 E1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이 C1에 두면 C1과 E1 사이에 D1 한 칸이 남습니다. 이 두 백 돌을 발판으로 F1에 붙이거나, 흑이 F1에 들어올 때 H1을 잡는 길을 준비합니다. 다른 세 코너는 이미 차지되어 있어 반대편 코너를 새로 내주는 교환이 없습니다. 아래 세 진행에서 백은 H1을 잡은 뒤에도 승리를 유지합니다.

1. 상대가 변 밖에 두면

백 C1 → 흑 G4 → 백 F1 → 흑 D1 → 백 H1. 흑이 변 밖 G4에 두면 백은 F1에 붙입니다. 흑 D1이 E1·F1을 뒤집더라도 C1의 백 돌이 남아, 백은 H1에서 D1~G1을 끼우며 코너를 잡습니다.

2. 상대가 두 발판 사이로 들어오면

백 C1 → 흑 D1 → 백 F1 → 흑 B1 → 백 H1. 흑이 D1에 들어와도 F1이 비어 있어 E1을 뒤집지는 못합니다. 백이 F1에 붙이면 흑 B1이 C1을 뒤집어도 F1의 백 돌이 남아 H1을 잡을 수 있습니다. 흑의 다른 응수에도 백 H1이 남습니다.

3. 상대가 C칸 옆에 먼저 들어오면

백이 C1에 둔 뒤 흑 차례입니다. 흑 F1 → 백 H1. 흑이 F1에 먼저 들어오면 E1의 백 돌과 빈 H1 사이에 F1·G1의 흑 돌이 끼어, 백이 곧바로 H1을 잡습니다.

연습 문제

백 차례입니다. 흑 B1은 외톨이 C칸입니다. 이미 있는 D1의 백 돌과 빈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번째 발판을 만들어, A1 코너를 노리는 점프 트랩을 완성할 곳은 어디일까요?

모양뿐 아니라 순서도 확인하세요

두 발판 중 어디를 먼저 둘지는 주변 돌의 색과 상대의 합법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둔 발판을 상대가 뒤집어 변으로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다면 트랩이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순서와 상대의 응수를 모두 살펴보고, 마지막에 C칸 옆에 붙일 수 있는지와 코너에 둘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외톨이 C칸의 모양만 있어도, 필요한 변 수가 합법수가 아니면 같은 방법으로 공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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