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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델로협회(KoA) - http://www.othello.or.kr오델로서적(책) 문의처- http://www.reversi.co.kr기사의 두려움이라는 것은 승부의 장에서 만나지 않고서는 보이지 않는다.
예상치 못했던 마리오의 30수에 고민하다가 수를 줄이자는 생각에 변을 먹었습니다.
마리오는 다음 예상 가능한 g4에 수를 두었고 여기서부터 전 e5의 돌이 짤리면 스토너트랩의 위협에 시달려
피하고자 둔 수가 b6이었으나 여기서 유리하던 국면이 0 이 되었습니다.
비슷하게 가다가 마리오의 38수, 뒤이어 전 먹을수밖에 없고 40수가 뻔히 보이니
낭패한듯 마음이 무거워져갔으나 다른 곳은 봐야 수가 망가지는 모양이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41수째 단 한곳, b7만이 이기는 길이었습니다.
당시에 b7을 두면 4수뒤에는 e7돌이 변하면서 h6의 수를 둬도 괜찮겠고 이어서
상대가 X찌르거나 h5두겠다라는 예상을 하면서 그정도면 괜찮은 진행이다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예상대로 진행된후 정말로 마리오가 X를 찌르자 심히 긴장되기 시작했고 여기서 부터 꽤 생각을 했는데
최선은 가로 가르는 패리티(+4)였으나 제가 보기에 그렇게 진행되면 마리오가 a3에 먼저 두게되는 것이 마음에 걸려
g5의 수를 두게되면 마리오가 패리티를 두지않을수없게 되니 가운데 돌들이 살아남겠구나라는 생각에
둔 수였는데 +2였네요..이후 51수는 돌을 최대한 많이 굳히자는 생각에서 둔수였습니다.
52수 53수를 서로 두고나자 54수째 마리오가 열심히 카운트를 했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여기서 거의 5분이상을 소비한 거 같았습니다.
카운트하던 마리오는 어쩔수없다는 듯 표정 안좋게 g2를 두었고 이후는 선택의 여지없이 저는 h1, h2
마지막에 저역시 어느쪽인지 여러번 카운트해봤으나 두군데가 다 똑같더군요
그나마 (사실은 같았지만)보기에 a3가 적게주는 듯한 모양(잘못돌릴 가능성이 덜한)이어서 둔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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